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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CPU: ZEN의 마케팅 포인트를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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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새로운 CPU, ZEN의 출시가 다가왔다.
작년부터 수 많은 발표(설레발?)이 있었는데, AMD가 내세우는 항목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과연 이번에는 AMD가 제대로 일을 했을지...

AMD SenseMI technology

이번에 새로운 기술들의 이름이 SenseMI랜다.
이름이야 그렇다고 치고, 5가지로 구성되어있는데 한번 알아보자. (Pure Power, Precision Boost, Extended Frequency Range, Neural Net Prediction, Smart Prefetch)
어쨋든 AMD에서 마케팅 포인트로 잡은 것들이니 살펴볼 가치는 있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을 먼저 얘기하자면, 이 외에 발표된 많은 detail들은 살펴볼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Trade-off가 있는 cache 사이즈라던가, 숫자가 곧 성능인 공정이라던가 하는 detail들은 위키에도 많이 있고, 궁금하지도 않다.
우리가 궁금한 것은 "그래서 Intel 대신 살만해?" 이고, 실제 성능이 중요한데, 사소한 숫자들은 그냥 그런가보다 할 뿐이다.

아직 제품이 안나왔으니, 성능에 대한 예측은 데모로 보여준 것들로 추측할 수 밖에 없다.
벤치마크 수치들은 사실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패스하고, 배필1을 Titan X 달고 돌린게 있는데, 뭐 Intel 꺼랑 큰 차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도 나라면 가격이 싸지 않는 이상 AMD 안 살꺼다...)

SenseMI Stage 1: Pure Power

말은 Pure Power라고 거창하게 써져있지만, 그냥 DVFS로 파워 아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chip에 내장된 센서을 통해 온도, 파워 등을 모니터 하여 DVFS 잘 한다는 것.
사실 DVFS라는 것이 발전해 오던 흐름이다. Off-chip에 있던 clock generation이 chip안으로 들어오고, clock frequency를 더 빠르게 변경이 가능해지고, 최적의 frequency를 빠르게 찾고... 이런 것들을 잘 하겠다는 것이다.
학계에서 말하던 내용들이 AMD CPU에 구현이 되고 실제로 잘 되나보다.

AMD CPU 써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대체적으로 전력 무지하게 먹고 fan 때문에 시끄럽다.
이런 상황에서 power control을 잘 하게 되었다니, 다행이다.
진짜로 잘 되는지는 나와봐야 아는 것이지만... 이렇게 광고하는 걸 보면 그래도 어느 정도는 되나보다.

SenseMI Stage 2: Precision Boost

첫번째랑 비슷하다. clock이 boost 가 가능하다.
기존의 CPU들도 다 boost 가능한데 뭐가 다르냐 하면,
첫째로 25MHz 단위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 (현재 존재하는 것들은 대부분 100MHz.)
둘째는 halt 나 queue drain없이 재빠르게 변경이 가능하다는 것.
종합하면 빠르게, 정확하게 optimal point를 찾아간다는 것이다.
뭐.. 좋다. 사실 경험적으로 거창한 이름의 신기술 보다는 이런 것들이 실제 제품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기 때문에, 이런 별 것 아닌 것들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운 것에 대해 필자는 긍정적인 기대를 한다. (내세울게 그렇게 없는 가... 싶기도하고)

SenseMI Stage 3: Extended Frequency Range

Boost 된 clock 보다도 더 clock을 더 높일 수 있덴다. Cooling 만 잘 된다면.
공냉이나 수냉이나 냉각 플랫폼이 달라질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자동으로 overclock을 할 수 있다.
손으로 오버클락 하는 게 쉽지 않으니 일반 유저들한테는 좋은 것 같다. (그런 일반유저가 AMD를 싸니까 살수도 있지, 암 그렇고 말고.)

SenseMI Stage 4: Neural Net Prediction

음... 개인적으로 상당히 사기꾼의 냄새가 난다...
요즘에 딥러닝이 대세니까 포인트랍시고 낸거 같다.
하드웨어로 구현해야하니 딥러닝은 당연히 아니고, 간단한 artificial network인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간단한 perceptron 모델이라고 한다.
사실 Zen 이전에도 들어갔었던 기술이기도 하다.
그럼, Neural net으로 무엇을 예측하느냐....인데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다.
아마도 branch prediction이나 instruction pre-load 정도로 추정된다. (Anadtech 기사)

내가 상당히 의문스러워 하는 점은.. 과연 이것이 도움이 될까하는 것이다.
Branch prediction의 경우, neural net 없이도 너무 잘되서 쓸필요가 없다. 실제로 20년보다도 더 전부터 neural net을 이용한 연구가 있었으나, 다른 방법들이 성능 및 효율 측면에서 좋다는 것이 정설이다.
Instruction Preload의 경우도 비슷하다. Neural net을 이용했을 경우의 장점이 무엇이 있을지 의문스럽다. 실제로 간단한 network를 사용하면 linear regression 같은 기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도 생각이 되고.
결론은 광고를 위한 항목이라고 필자는 조심스럽게 추측한다.

SenseMI Stage 5: Smart Prefetch

이 항목은 반반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용일수도 있고, 실제로 잘 될 수도 있고.
Prefetch 기법은 오랫동안 그리고 지금도 활발이 연구되고 있는 기법이다.
잘만 된다면 잠재적인 성능향상폭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잘 될 여지가 있다. 그러나.... 해도해도 잘 안되니 지금 이상태겠지...

과연 AMD가 잘 해냈으려나?!
이 prefetch 기법이 얼마나 잘 되는지에 대한 AMD의 자료가 없기 때문에 알 수는 없다.
Prefetch라는 것이 예측이 잘되면 좋지만 aggressive하게 적용했을시, 안되면 penalty가 있다.
때문에 많은 기사들의 의견은 부정적인편이다.....

결론

개인적인 생각: 기대 할 것이 없다.
결국 내세운건 별 거 없다.
기술적으로 특별한 혁신 같은 것은 없어 뵈이나, Intel과의 공정기술 차이가 줄었기 때문에 그 정도의 성능차이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은 아직 인텔 발목도 못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위 모델이 i3라도 뛰어넘으면 다행이지 않을까. 그럼 데스크탑 구성에 있어서 선택의 폭이 생겨 가격이라도 싸질테니.